류수영, 현역입대 "연예사병도 긍정적으로 생각"

논산(충남)=김겨울 기자,   |  2008.10.27 13:36
탤런트 류수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탤런트 류수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27일 입대한 류수영이 "연예 사병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류수영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짧은 머리로 등장한 류수영은 "30살 늦은 나이에 가는 만큼 열심히 군 복무를 하고 오겠다"며 웃으며 인사했다.

류수영은 '연예 사병을 하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연예사병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류수영은 "입대를 막상 앞두니 후회되는 일이 있다"며 "인간관계나 일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류수영은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 곤란한 질문이다. 참"이라며 쑥스러워하면서도 "만나서 잘 다녀오겠다고 했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8시 50분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은 류수영은 오후 1시께 논산 훈련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류수영은 입소 후 6주 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약 2년 간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류수영은 지난 98년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밥상'에 출연하며 연예계와 인연을 맺은 뒤 99년 MBC 주간단막극 '깁스가족'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류수영은 MBC '맹가네 전성시대' '환생-넥스트', SBS '불량커플'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KBS ' 열여덟 스물아홉' '서울 1945' 등 여러 편의 드라마와 '썸머타임' '블루' 등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류수영은 최근에는 MBC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들'에 주연으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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