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좌)과 고수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한류스타 류시원이 동료배우 고수를 위해 직접 사진작가로 변신했다.
28일 고수 소속사 측은 "고수가 다음달 1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나가노 썬 플라자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내 팬미팅을 연다"면서 "이날 류시원이 직접 찍은 사진을 담은 DVD 영상집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고수와 돈독한 친분관계를 갖고 있던 류시원이 고수의 첫 일본 팬미팅 소식을 듣고 기꺼이 도움을 주겠다며 자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류시원은 3년 동안 사진 공부를 했을 정도로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류시원이 고수의 영상집에 기획 초반부터 직접 참여하는 등 자신이 처음으로 만들어내는 사진집에 애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수의 24시'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사진집을 촬영하면서 류시원은 스태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관계자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이어진 빡빡한 일정에서도 짜증 한 번 안 내고 촬영을 진행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면서 "촬영 중간 중간 고수에게 포즈를 요구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자연스러운 포즈를 이끌어내 전문 사진작가 못지않은 능력을 발휘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드라마 '피아노'와 '요조숙녀' '순수의 시대' '그린 로즈' 등으로 신 한류스타로 부상한 고수는 31일 일본으로 떠나 팬미팅과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 등을 진행한 뒤 다음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