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운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시트콤에 출연한다.
설운도는 28일 방송 예정인 MBC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 깜짝 출연해 의외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극중 설운도의 열혈팬을 자처하는 '신상 할머니' 윤소정에게 가족들이 설운도를 닮은 트로트 로봇 '운도봇'까지 선물하는 에피소드가 방송된 바 있다.
설운도는 '운도봇'으로 위안을 삼던 윤소정의 꿈에 반짝이 의상 차림으로 등장, 옛 멜로영화를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1982년 데뷔한 설운도는 그간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며 예능 프로그램 패널이나 라디오 DJ로 활약한 바 있지만 시트콤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분이 오신다' 측 관계자는 "설운도씨가 출연 제의에 기꺼이 응해주셨다"며 "덕분에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