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음식문화 다큐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김래원은 다음달 7일과 14일 방송 예정인 MBC 특별기획 '스파이스 루트'(연출 유현)의 내레이션을 맡아 SBS 드라마 '식객'에서 시작된 음식과의 인연을 이어간다.
스파이스 루트(Spice Route)는 동남아시아 밀림에서 인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상 무역로를 가리키는 말로, 이를 통해 후추, 육계, 정량, 육두구 등이 전파됐다.
특별기획 '스파이스 루트'는 이를 바탕으로 태국의 왕실요리부터 헝가리의 고추 농가는 물론 이탈리아의 문서실에서 중국의 신강성 사막까지 세계 10개국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을 HD 고화질로 담아냈다.
중저음의 차분한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맡게 된 배우 김래원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처음 맡게 돼 약간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 작업에 동참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