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진출처=KBS>
KBS가 방송통신위원회 '2008 방송평가' 결과에서 TV와 라디오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9일 제35차 위원회를 열고 '2008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 이를 공개했다.
먼저 방송통신위원회의 '2008년 지상파방송사업자(TV) 방송평가'는 KBS 1TV와 KBS 2TV, SBS, MBC 등 4개 채널, 방송 중앙 3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내용 300점과 편성 300점, 운영 300점 등 총 900점 만점으로 실시됐다.
'지상파방송사업자(TV) 방송평가'에서는 KBS 1TV가 내용 총점 763.88점(내용을 받아 2위에 오른 SBS TV가 기록한 712.83점과 51.05점 차로 1위에 올랐다. KBS 2TV는 710.38 점으로 SBS TV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으며 665.12점을 받은 MBC TV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KBS 1TV는 30점 만점의 수상실적에서 30점 만점, 균형적 편성으로 30점 만점을 받으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KBS는 또한 '2008 지상파방송사업자(라디오) 방송평가'에서도 KBS 1FM이 500점 만점 중 총 404.45점을 받아 1위에 오르며 영광을 더했다.
'2008 지상파방송사업자(라디오) 방송평가'는 EBS FM, KBS 1라디오, KBS 2라디오, KBS 1FM, KBS 2FM, MBC AM, MBC FM, SBS AM, SBS FM 등 중앙방송사 9개 채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KBS 1FM은 내용 및 편성 250점, 운영 250점 등 총 500점 만점으로 실시된 이번 방송평가에서 수상실적에서 30점 만점, 방송심의제규정준수로 90점 만점을 받으며 401.22점으로 2위에 오른 MBC AM을 제쳤다. 이후로는 SBS AM이 399.42점으로 3위, KBS 2FM이 397.45점으로 뒤를 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향후 방송통신위원회는 '2008년 방송평가' 결과와 현재 진행 중인 '방송평가제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방송·통신 융합 등의 매체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방송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방송평가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의거, 총 154개 재허가·재승인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의 심의를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했다.
'2008년 방송평가'는 200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평가 대상 기간으로 하여 방송사업자의 방송내용, 편성, 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