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에' 김명민의 오만한 인터뷰 "왜 또 왔어?"

김겨울 기자  |  2008.10.31 19:24
김명민 ⓒ홍봉진기자 honggga@ 김명민 ⓒ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김명민이 촬영장에서 '베바' 강마에로 분해 취재진에게 "왜 또 온 거야?"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 통신'에 출연한 김명민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특유의 오만한 미소를 지으며 인터뷰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김명민은 강마에의 독설에 대해 "속이 시원하다.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사는 사람이 없는데 강마에는 거침없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명민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창단된다는데'라는 질문에 "단원들이 누구이고? 지휘자는 누구?"라며 강마에 특유의 입 꼬리를 올린 거만한 미소를 지으며 "나는 참여할 생각 없다"고 거절 의사를 표했다.


김명민은 천재 지휘자이자 유일한 제자인 강건우에 대해서 "(건우는) 살아가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그런 인물이다. 천재 제자를 만나는 것도 강마에에겐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자신이 엄격한 클래식 연주가였던 카라얀의 지휘 스타일을 가졌다면 장근석은 자유롭게 감성을 중시하는 카를로스 클라이버와 닮은꼴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됐던 음란 조끼에 대해서 김명민은 "파티에 가야할 거 같다"라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김명민의 스타일리스트는 강마에 스타일은 화려한 색감과 클래식 느낌을 조화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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