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29)가 KBS 1TV 시사고발프로그램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에 특별출연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현희는 31일 오후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똑똑한 소비자' 코너에 출연해 방문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황현희의 이번 출연은 시사고발프로그램에서는 흔치 않은 일로 시청자로부터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서울 하계동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시청자는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을 보다가 황현희가 등장해 깜짝 놀랐지만 반가웠다"며 "웃음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서울 역삼동에 살고 있는 50대 주부 시청자 역시 "개그맨이 시사교양프로그램에 출연하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며 "재미가 있으니 황현희가 전달한 피해대처법이 더 쉽게 다가왔다. 앞으로도 종종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청자의 호평에 대해 황현희는 1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나 역시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면서 "나 역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황현희는 현재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을 패러디한 KBS 2TV '개그콘서트'의 '황현희PD의 소비자고발'코너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이를 인연으로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제작진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