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성규 <사진제공=쌍미스튜디오>
탤런트 조성규가 경품으로 받은 대형 냉장고를 불우이웃에 쾌척했다.
조성규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인천 영흥도에서 열린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탤런트지부 한마음 축제에서 경품 1등에 당첨돼 160만원 상당의 대형 냉장고를 받았다. 그러나 조성규는 이를 경기도 일산의 한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기로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조성규는 1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그 전에 고생할 때 주위 분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는 차원에서 뜻하지 않게 받은 큰 선물을 다른 어려운 분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규는 전직 복서로서의 경험을 살린 에세이 수필집 '헝그리, 그땐 그랬지'의 집필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다. 한국 밴텀급 권투 챔피언 출신인 조성규는 1991년 탤런트로 데뷔,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등에 출연해왔다.
앞서 조성규는 1988년부터 '하나되는 모임'이란 방송인 자선단체를 만들어 지금까지 11번의 공연 수익금 모두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은 바 있다. 최근 tvN 드라마 '쩐의 정쟁' 등에 등장했던 조성규는 KBS 2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