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SBS
겨울에도 설마 물에?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묘미는 '찾아가서 밥 해먹고 게임하는 것'이다. 여기에 개성 강한 멤버들의 재치와 유머가 '양념'으로 가미된다.
그간 '패떴'은 집 비우는 어르신을 대신해 농어촌을 찾아 '집 보기'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면서 계곡에서 고기도 잡고 강에 몸을 던지고 바닷가 개펄에서 구르며 시청자에게 자연스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데 이제 곧 겨울이다. '패떴'은 겨울에 어떻게 할까. 추운 날씨만큼이나 웅크리진 않을까.
'패떴'의 장혁재PD는 "농어촌에는 겨울에도 할 일이 많다"며 "여름에 시작한 '패떴'의 겨울나기를 자연스럽게 보여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PD는 '패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임에 대해 "여름처럼 물에는 못 들어가겠지만 찾아보면 겨울에도 할 게임이 많다"고 말했다.
'패떴' 제작진은 처음 맞는 겨울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겨울 시작 전에 미리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겨울나기' 고민 중인 '패떴'에서 겨울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게 있다. 바로 음식만들기.
장 PD는 "겨울이 되어도 야외에서 밥 해먹고 이런 건 변함없을 것"이라며 "다만 마당에 비닐하우스를 칠지에 대해 고민 중이다. 출연자들의 입이 얼면 안 되잖나"라고 말했다.
'패떴'은 지난 10월 26일 27.5%(TNS미디어 코리아 전국집계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6주 연속 예능프로그램 1위를 고수하며 '예능지존'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런 '패떴'의 무서운 상승세가 겨울에도 얼지 않고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