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임성균 기자 tjdrbs23@
"오늘도 회식~"
새드라마로 돌아온 이정진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일 MBC 새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 연출 김사현, 이동윤)의 제작진은 주연 배우인 이정진이 친목도모를 이유로 또래 배우들과 식사 자리를 자주 마련한다고 밝혔다.
잦은 회식 덕에 이정진은 상대 배우로 나오는 이유리 오승현과 호흡이 잘 맞는다고 자랑하며 "이번 작품에 쟁쟁한 선배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며 겸손을 떨었다.
'사랑해, 울지마'는 옛 여자가 남긴 아이 때문에 파혼당한 남자와 그의 상처를 알아주다 사랑에 빠진 여자가 숱한 난관 끝에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정진은 이 드라마에서 전도유망한 젊은 건축가로 갑작스럽게 생긴 아이로 파혼당하고 상처를 보듬어주는 한 여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한영민 역으로 분한다.
이정진은 "요즘 외국배우들 보면 싱글 대디 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과거 같았으면 숨기기에 급급했을 텐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당당한 모습이 더 현실적이고 멋있는 것 같다"며 싱글 대디 역에 캐스팅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랑해, 울지마'는 '춘자네 경사 났네'의 후속으로 17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