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사진 스캔들' 진관희 복귀하나

도병욱 기자  |  2008.11.03 11:00
올해 초 음란 누드 사진으로 홍콩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천관시(진관희·28)가 현지 패션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지난 2월 은퇴 선언 이후 첫 공식 활동이기 때문에 연예계 복귀의 포석을 까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의 중국전문소식지 레코드차이나는 지난달 30일 천관시가 홍콩 패션 잡지 '東TOUCH' 최신호 표지를 장식하고 현재 심경을 담은 수기를 실었다고 보도했다.

표지 사진에서 그는 상반신 누드 상태로 가슴에 샌들을 안고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수기에는 "시간은 인간을 성장시켜, 모르는 것을 알게 해준다", "시간이 모든 답을 준다" 등 연예계 복귀를 시사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타인의 사생활을 들추는 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스스로를 들여다 보는 것이 좋다"는 문장으로 자신을 뒤쫓는 미디어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초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에 저장돼있던 장 바이즈(장백지), 질리언 청(종흔동) 등 미녀스타들의 음란 사진이 유포되자 2월 연예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은퇴 직전 중화권 최대 폭력 조직인 삼합회는 천관시의 손목 하나에 50만 홍콩달러(약 8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에는 진관희가 피투성이로 길바닥에 누워있는 사진이 떠돌았고, 진관희가 삼합회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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