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순정만화'로 누나들 인기 끌 것"

김건우 기자  |  2008.11.03 12:41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영화 '순정만화'에 출연한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강인은 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순정만화'(감독 류장하, 제작 렛츠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류장하 감독님이 '순정만화'가 개봉을 하면 누나들한테 인기를 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짜 그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끝난 후에 너무 아쉬워 촬영을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안된다고 하시더라"며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강인은 제대를 앞둔 동사무소 민원 공익담당요원인 강숙 역을 맡았다. 강숙은 아무리 차이고 무시당해도 굴하지 않고 수물 둘의 순정을 한 여자에게 바치는 순수남이다.


강인은 "실제 영화를 관람하면 강인과 강숙을 헷갈려 할지 모른다. 정말 나와 비슷한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에 류장하 감독은 "강인이 오디션 처음 보러 왔을 때가 생각난다. 문을 들어올 때 정말 각숙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젊은 배우들이 포장되고 각을 세우는 데 길들여져 있는데 강인은 그런 면이 없다. 좋은 감독을 만나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순정만화'는 총 페이지뷰 6천만, 1일 평균 페이지뷰 2백만, 50만 리플이라는 기록을 세운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랑 앞에 전략 없고, 경험 없고, 용기 없고, 대책 없는 네 남녀에게 찾아온 특별한 연애를 그렸다.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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