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2', RT 선정 '역대 최고 애니 50' 1위

3D 애니메이션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픽사스튜디오의 '토이스토리2'(사진)가 미국의 유명한 영화비평 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 선정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50'에서 영예의 1위에 올랐다.


3일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토이스토리2'는 재미있는 캐릭터와 놀라운 애니메이션 움직임이 돋보여 당당히 1위에 올랐다. 1999년 개봉한 '토이스토리2'는 인간에게 유괴당한 카우보이 장난감 우디(톰 행크스 목소리)와 그의 친구 위지의 이야기다. 1995년 개봉한 '토이스토리' 1편은 이번 리스트에서 4위에 올랐다.

2, 3위는 애니메이션의 고전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1937)와 '피노키오'(1940)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지난 8월 국내에서도 개봉한 폐기물 처리로봇 이야기 '월-E'가 5위, '토이스토리2' 제작진이 만든 바닷속 모험담 '니모를 찾아서'(2003)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940년작 '판타지아'가 7위, 2000년작 '치킨 런'이 8위, 1988년작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가 9위, 1993년작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10위에 올랐다.

이밖에 순위에 오른 주요 작품은 다음과 같다. 일본 작품이 4편이나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백설공주'(1959. 45위) '팀 버튼의 유령신부'(2005. 44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5. 41위) '뮬란'(1998. 39위) '타잔'(1999. 37위) '아키라'(1988. 35위) '인어공주'(1989. 34위) '슈렉2'(2004. 32위) '쿵푸 팬더'(2008. 31위) '슈렉'(2001. 30위) '벅스 라이프'(1998. 29위) '심슨가족, 더 무비'(2007. 28위) '알라딘'(1992. 27위) '라이온 킹'(1994. 26위) '원령공주'(1997. 25위) '미녀와 야수'(1991. 24위) '몬스터 주식회사'(2001. 20위) '월래스와 그로밋-거대 토끼의 저주'(2005. 18위) '라따뚜이'(2007. 16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13위) '인크레더블'(2004. 1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