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탤런트 이유리가 여러 작품을 함께했던 베테랑 김수현 작가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이유리의 첫 주연작인 MBC 새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의 한 관계자는 4일 "이유리의 캐스팅 당시 김수현 작가의 추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현 작가는 친분이 있는 박정란 작가가 '사랑해, 울지마'의 여주인공 캐스팅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유리가 야무지고 당차니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했다.
청년 실업난을 몸소 체험하는 백수로 아르바이트로 인터뷰에 나섰다가 새로운 만남에 눈뜨는 여주인공 조미수 역을 연기할 배우를 물색하던 박 작가와 김사현 PD 역시 딱 맞는 캐스팅이라며 반색했다는 후문이다.
이유리는 KBS '부모님 전상서'와 SBS '사랑과 야망', KBS '엄마가 뿔났다' 등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젊은 '김수현 사단'으로 불렸다. 이번 '사랑해, 울지마'를 통해 김수현 작가를 떠나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최근 촬영에 들어간 '사랑해, 울지마'는 '춘자네 경사났네'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