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감량정도야.. 男연예인 각진 얼굴 대세

김정주 인턴기자  |  2008.11.04 14:20


날씬하게 잘 빠진 근육질 몸매가 인기다. 근육을 크게 키우던 것에서 벗어나 너도 나도 몸집을 줄이고 있다. 더불어 턱선이 날렵하게 살아있는 각진 얼굴이 따라왔다.


살이 빠지며 근육질이 더욱 도드라진다. 얼굴도 예외없다. 연기자로서는 얼굴선이 또렷해지며 표정이 보다 섬세하게 살아난다. 지방질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갸름해졌다. 한결 성숙해보여 이미지 변신의 이점도 있다.

'레이니즘'으로 돌아온 비(정지훈)가 대표적이다. 비는 영화 '닌자어새신'을 촬영하기 위해 미국에 체류할 당시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은 바 있다. 영화 '300'에서 주인공들의 체력 훈련을 담당했던 트레이너와 함께 8개월 동안 살인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연어와 닭 가슴살, 견과류 등 철저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10kg을 감량한 비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본래 탄탄한 몸매였지만 그 전보다 훨씬 라인이 살아났다. 혹독한 훈련의 여파인지 얼굴 살은 부쩍 빠진 모습이다.


비는 3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서 "할리우드에서 영화 속 딱 한 장면을 위해 체지방을 0%로 만들었다"며 훈련 강도가 얼마나 높았는지 설명하기도 했다.

가요계 대표 몸짱 김종국도 얼굴에 각이 살아났다. 최근 5집 앨범 타이틀곡 '어제보다 오늘 더'를 발표한 그는 우람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던 예전과 달리 슬림해진 모습이다. 김종국은 "지난 5월 소집 해제 직후보다 체중이 6~7kg 정도 빠졌다"며 "운동도 하고 녹음에 열중하면서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현빈 역시 최근 들어 얼굴선이 갸름해졌다. 현재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 중인 현빈은 전체적으로 날씬해진 몸매에 얼굴 윤곽이 더욱 뚜렷해졌다.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얼마 전 윤종찬 감독의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를 촬영할 당시 너무 가난해서 과대망상에 걸리는 캐릭터를 맡아 식사 조절을 하며 살을 뺐다"며 "특별히 운동을 하며 관리한 것은 없고 지금 맡은 역도 샤프한 이미지의 PD이기 때문에 지금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진모 또한 얼굴에 지방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체육학과에 다녔던 주진모는 고등학교 시절 육상선수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인지 구릿빛 피부에 턱선이 살이 있는 남성적 얼굴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주진모는 올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쌍화점'에서 조인성과 함께 동성애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몸무게를 10kg 감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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