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왼쪽)와 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비가 붐과 진짜 친구사이였다.
비는 6일 첫 방송하는 SBS '연애시대' 녹화에 깜짝 출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붐은 그간 방송에서 비를 ‘지훈이’라고 부르며 비와 자신의 친분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입증할 만한 뚜렷한 정황(?)이 없어 주변인들로부터 과연 붐이 비와 친구인지 의심을 사왔다. 그런데 이번에 ‘연애시대’를 통해 둘의 친분을 확인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연애시대’는 연애에 대한 실험카메라 코너인 ‘연애의 발견’이란 코너를 통해 이에 대한 확인을 시도했다. 원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너지만 첫 방송을 맞아 특별히 연예인 친구의 ‘후광효과’를 다루면서 붐이 진짜 비와 친구인지 알아본 것.
‘연애시대’ 제작관계자는 4일 “일반인이 친구에게 ‘연예인 친구가 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를 실험 중, 연예인도 똑같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도했다”며 “붐에게 물어보니 ‘친구가 맞다’고 하기에 확인해 봤다”고 말했다.
이 날 방송에서 ‘친구 찾기’에 나서기 전 붐이 ‘나랑 비가 친구’라고 말하자 동료 연예인들의 반응은 대다수가 믿지 못하는 분위기. 심지어 “네가 비랑 친구면 난 장동건이랑 친구다”라며 붐을 무시했다.
친구 비를 찾아 붐이 찾아간 곳은 SBS '인기가요'의 출연진 대기실. 붐은 대기실에 있던 비에게 다소 어색하게 접근한다.
붐은 비에게 다가서는 순간에도 “아, 어색한데”라며 쭈뼛거렸다. 그리고는 비에게 “친구 맞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는 “친구가 맞다”며 “고등학교(안양예고) 때 같은 반 짝궁이었다”고 붐의 그간의 ‘주장’에 대해 힘을 실어줬다. 붐은 크게 기뻐하며 나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강성연이 단독 진행을 맡은 '연애시대'는 연애에 대한 속설을 '일반인 리얼 관찰 카메라'로 검증해보는 코너인 '연애의 발견'과, 최소한의 금액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무전연애'로 오는 6일 시청자들을 찾는다.
'연애의 발견'에는 이민우와 솔비가 출연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며, ‘무전연예’에는 이성진과 이지훈이 소녀시대 유리, 홍수현과 함께 데이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