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MF, 국내 가요시상식 최초 韓中日 동시 생방

↑'2007 MKMF' 당시의 한 장면

국내 연말 가요 시상식인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개국에 동시 생방송된다. 국내 연말 가요 시상식이 한중일 3국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전파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Mnet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08 MKMF' 본 시상식은 국내 음악전문 케이블채널인 Mnet과 KMTV 등을 통해 생방송된다.

중국의 '톈진위시'도 '2008 MKMF' 본 행사를 생방송한다. 톈진위시는 중국 지상파 방송사인 톈진 방송국에서 운영하는 전국 위성채널로, 중국 내 총 33개의 채널 중 시청률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Mnet 재팬'과 일본의 음악전문 채널 'M-on TV' 역시 '2008 MKMF' 본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Mnet미디어 측은 "지금까지 한국 가요의 해외 진출이 특정 가수와 음원 중심에만 국한되어 있었다면, '2008 MKMF' 생방송은 음악 콘텐츠의 수출을 시도하는 것"이라며 "폭넓은 가수, 발전된 퍼포먼스, 뛰어난 무대 등이 세계로 뻗어가는 첫 방송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2008 MKMF'에서는 3개의 대상(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등 총 30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