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최지우 '첫사랑', 中드라마 리메이크

김관명 기자  |  2008.11.06 07:01


최수종 이승연 배용준(사진) 최지우 주연의 1998년작 드라마 '첫사랑'이 중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6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첫사랑' 중국판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계약을 위한 조인식이 지난 5일 오후 5시30분 경남 진주시 동방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이날 조인식에는 저작권자 KBS미디어, 공동제작사 블루스톰, 중국의 유가국제영시문화전파 유한공사,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참여했다.

이번 '첫사랑' 중국판 드라마는 한중 합작 형태로 제작된다.


중국판 드라마로 리메이크될 '첫사랑'은 최수종의 배역으로 첸, 배용준의 배역으로 황샤오밍, 이승연의 배역으로 린신루가 주연을 맡을 예정. 가족애와 형제애, 우정과 사랑 등을 소재로 한 원작을 중국의 정서와 현대에 맞도록 각색, 제작된다.

제작된 드라마는 중국 내 56개 지상파 또는 위성 성시(城市)급 방송사에 1차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중국 방송국 드라마 전문가들이 경상남도에서 '첫사랑' 중국판 리메이크 작품 촬영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남해군과 거제시를 다녀갔다.

드라마 '첫사랑' 저작권자인 KBS미디어 장성환 대표이사는 "KBS '첫사랑' 드라마는 역사상 최고의 히트를 낸 작품"이라며 "당시 최수종, 배용준, 최지우 등이 열연해 현재 한류를 이끌고 있는 젊은 스타들을 발견한 드라마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배용준이 출연한 영화 '외출'을 제작한 블루스톰 배용국 대표이사는 "'첫사랑' 리메이크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배용준이 출연한 영화 '외출'을 제작한 데 이어 드라마 '첫사랑'까지 만들게 돼 모든 것이 잘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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