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신동욱이 자신의 단점이자 장애는 앞으로 장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욱은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 위성채널 KBS N 자체제작 첫 드라마 '복권3인조' 제작발표회 이후 인터뷰에서 "장애나 단점은 언젠가는 장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동욱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방송된 SBS '쩐의 전쟁' 출연당시 구강구조 교정기를 착용해 다소 어색한 발음으로 어록을 탄생시키며 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이다.
신동욱은 "아직도 교정중이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사람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여유있게 밝힌 뒤 "하나님이 준 장애라고 생각한다. 장애는 극복이 되면 분명 장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신체 부위 가운데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어깨다. 데뷔 초에는 좁은 어깨 때문에 코디네이터가 힘들어 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도 노력하면 극복이 된다"고 부연했다.
신동욱이 주연한 '복권3인조'는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PD가 직접 시나리오를 쓴 작품. 아버지의 차명계좌를 추적하던 자매가 복권 조작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방송은 오는 14일 밤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