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취재진 피해 병원서 퇴원 "괜찮다"

김지연 기자  |  2008.11.06 14:36


탈진 상태로 병원을 찾은 남성그룹 빅뱅의 탑이 입원 하루만인 6일 오후 2시25분께 병원에서 퇴원했다.

탑은 이날 오후 2시25분께 서울 흑석동 중앙대 병원에서 병실 앞을 지키고 있던 취재진을 피해 병실을 나섰다.


피곤한 기색이 엿보인 탑은 회색 비니를 쓰고 몸 상태가 괜찮은 듯 소속사 식구들에 둘러싸여 자신의 두 발로 걸음을 재촉했다.

탑과 함께 병원을 나선 한 측근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탑이 '괜찮다'며 염려하지 말라는 뜻을 밝혔다"며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뜻을 내비쳤다.


탑은 지난 5일 오후 1시께 서울 흑석동 중앙대 병원에 입원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탑이 자살기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병원에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의 피로가 누적됐고, 4일 탑이 생일을 맞아 술을 몇 잔 마셨다. 감기도 심해 병원을 찾게 된 것뿐"이라고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소속사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8일 정규 2집 첫 컴백 무대인 MBC '쇼! 음악중심'에도 예정대로 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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