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 3년 반만에 '체험 삶의 현장' 하차

최문정 기자  |  2008.11.06 18:44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의 MC 이홍렬과 이지연 아나운서 <사진출처=KBS>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의 MC 이홍렬과 이지연 아나운서 <사진출처=KBS>


이홍렬이 KBS 1TV '체험 삶의 현장' MC 자리를 내놓는다.

'체험 삶의 현장'의 제작진은 6일 "이홍렬이 가을개편을 맞아 '체험 삶의 현장'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2005년 5월 조영남의 후임으로 처음 MC 자리에 앉은 이후 3년 6개월여 만의 하차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홍렬의 하차는 외부 MC의 기용을 자제하고 내부 인사로 교체하는 내부적 방침에 따른 것이다. K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긴축재정을 선언하며 '아침마당'의 손범수, 'TV는 사랑을 싣고'의 임성훈, '러브인 아시아'의 박미선 등 외부 진행자를 내부 인력으로 교체중이다.

제작진은 "KBS 아나운서가 이홍렬의 후임을 맡을 예정이지만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후임 MC는 기존 여자 MC인 이지연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춰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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