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양대산맥' 소녀시대, 과연 언제 나올까?

길혜성 기자  |  2008.11.07 12:52
↑소녀시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소녀시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원더걸스와 함께 걸그룹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소녀시대의 복귀 시점에 팬들의 관심을 쏠리고 있다.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는 지난 4월 중순 정규 1집 활동을 끝낸 뒤 곧바로 정규 2집 작업에 돌입했다. 이 사이 앨범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돼 당초 지난 10월이나 이달께 새 앨범을 들고 가요계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달 중순으로 치닫고 있는 7일 현재까지도 소녀시대의 새 앨범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팬들의 소녀시대 정규 2집 발매시기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져가고 있다.

지난 해 8월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소녀시대는 같은 해 11월 발표한 정규 1집 수록곡 '소녀시대', '키싱 유', '베이비 베이비' 등을 연속 히트 시키며 일순간에 가요계의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팬들이 소녀시대 새 앨범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욱이 소녀시대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지난 5월 '소 핫'과 9월 '노바디' 등 신곡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좋은 반응을 얻은 까닭에, 소녀시대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목마름도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소녀시대의 측근들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볼 때 소녀시대의 새 앨범은 내년 1월께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 측근은 "새 앨범은 거의 마무리 됐지만 정규 1집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소녀시대는 정규 2집 최종 작업에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있다"며 내년 1월께 소녀시대 정규 2집이 발표될 확률이 높음을 시사했다.

다른 측근도 "새 앨범을 연말 분위기가 나는 11월이나 12월에 내기 보다는, 한 해가 시작하는 1월에 발표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1월 발표 가능성에 비중이 뒀다.

소녀시대의 멤버들이 현재 솔로 가수 및 연기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도 정규 2집의 내년 초 발매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제곡 '들리나요'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현재 일시적으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료 멤버인 윤아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1TV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에서 여주인공 장새벽 역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너는 내 운명'은 내년 1월께 종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녀시대 정규 2집의 내년 1월 발매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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