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황진이', 뉴욕 맨해튼서 시사회 개최

최문정 기자  |  2008.11.07 15:15
KBS 드라마 \'황진이\' <사진출처=KBS> KBS 드라마 '황진이' <사진출처=KBS>


KBS 드라마 '황진이'가 미국 맨해튼에서 시사회를 가진다.

KBS는 7일 "드라마 '황진이'가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초청으로 오는 12일 뉴욕에서 시사회를 연다"고 밝혔다.


'황진이'는 뉴욕 맨해튼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리는 이날 시사회에서 '황진이, 기생의 전성기'(The Zenith of a Kisaeng)라는 제목으로 10회와 12회가 연속으로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황진이'의 연출가인 김철규 PD와 미국 내 대표적인한국문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매캔(David McCann) 하버드대 교수(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가 관객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또 2008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등 KBS의 우수한 콘텐츠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황진이'의 시사회를 주최한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미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친한 단체로 주로 한국영화를 뉴욕에 소개해 왔다. 한국 방송사의 드라마로 시사회를 개최하는 것은 '황진이'가 처음이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공연행사 담당자인 조윤정씨는 "격정적이었던 조선시대 한 여성의 삶과 예술이 아름다운 영상에 고스란히 표현된 드라마 '황진이'야말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12일 시사회에 이어 12월10일과 2009년 1월14일, 2월11일, 같은 장소에서 '황진이의 탄생'(1,2회), '황진이의 한'(14,18회), '피날레'(24회)라는 제목으로 드라마 '황진이'의 주요 에피소드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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