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징크스 깰까..'퀀텀 오브 솔러스' 박스오피스 1위

전형화 기자  |  2008.11.10 08:39


007 시리즈 22탄인 '퀀텀 오브 솔러스'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내가 결혼했다'는 2위를 차지, 여전히 강세를 드러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퀀텀 오브 솔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 홍보사 이가영화사에 따르면 '퀀텀 오브 솔러스'는 9일까지 90만명에 이르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퀀텀 오브 솔러스'는 007 시리즈 중 역대 최다 제작비를 투입한 영화로 화려한 액션과 해외 로케이션이 장점인 영화. 007 시리즈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퀀텀 오브 솔러스'는 개봉 전부터 올해 외화 중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해 흥행이 점쳐졌다.


뿐만 아니라 관객 감소에 허덕이던 11월 극장가에 단비 같은 영화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퀀텀 오브 솔러스'는 '아내가 결혼했다'가 1위를 차지했을 때보다 하루 먼저 개봉했던 것을 고려하면 큰 관객 증가는 이루지 못했다.

2위를 차지한 '아내가 결혼했다'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5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평일에도 꾸준히 관객을 동원해 이번 주말께 200만 돌파가 예상된다.


3위와 4위는 할리우드 영화 '뱅크잡'과 '이글아이'에 돌아갔으며, 한국영화 '소년은 울지않는다'는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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