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윤도현 후임 KBS 뮤직토크쇼 MC 확정

최문정 기자  |  2008.11.10 09:49
배우 이하나 ⓒ최용민 기자 배우 이하나 ⓒ최용민 기자


배우 이하나가 가수 윤도현의 뒤를 이을 KBS 라이브뮤직토크쇼의 MC로 확정됐다.

KBS의 한 관계자는 10일 "이하나가 '러브레터'의 후임 MC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하나는 17일 치러질 KBS 가을개편에 맞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윤도현의 뒤를 이어 KBS 간판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자 자리에 앉게 됐다.


KBS 심야 라이브뮤직토크쇼는 최근 하차 소식을 전한 윤도현이 2002년 4월부터 7년 가까이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심야 라이브뮤직토크쇼의 대표 주자로 명성을 높였다. 1991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로 시작해 이문세, 이소라 등 가수들이 MC로 활약하며 음악성을 높였다. 배우인 이하나가 MC로 전격 발탁된 것은 파격적인 인사다.

제작진은 후임 MC 선정 작업에서 입담 등 일반 토크쇼 진행자로서의 자질은 물론 음악에 대한 지식까지 두루 갖춘 인물을 찾고자 했다. 게다가 프로그램의 상징성도 있어서 MC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MC가 된 이하나는 그동안 드라마 등을 통해 뛰어난 음악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윤도현의 하차가 확정된 지난 달 31일 '윤도현의 러브레터'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노래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데뷔를 준비했었다고 밝혔을 만큼 음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번 인사에 한 몫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러브레터'는 새 MC와 함께 '이하나의 페퍼민트'(가제)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할 예정이다. 이하나의 첫 녹화는 18일 진행되며 2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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