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슬픔 딛고 예능 첫출연 '눈길'

김현록 기자  |  2008.11.11 07:47


방송인 홍진경이 고 최진실을 잃은 슬픔을 딛고 출연한 첫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놀러와' 패셔니스타 특집에 출연해 모델 동료 장윤주, 송경아를 비롯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우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의 TV 출연은 지난달 절친했던 고 최진실이 숨진 채 발견된 뒤 라디오까지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던 홍진경의 이후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이날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뒤 방송에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놔 박수를 받았다.


홍진경은 6개월 넘게 놀기만 하다가 불안한 마음에 슈퍼모델 1등이었던 이종희 선배 쇼프로 녹화장에 따라갔다가 빌며 첫 출연 기회를 잡았다며 질문도 하지 않았는데 대답을 하며 노력한 끝에 고정 출연의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모델 장윤주와의 에피소드, 힘겨웠던 뉴욕 진출기 등을 털어놓으며 밝은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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