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의 페퍼민트'를 새로 진행하는 이하나가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 녹화에 참석한 윤도현은 후임 이하나를 직접 소개했다.
이날 녹화를 마치며 관객 및 게스트와 함께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를 부르던 윤도현은 "많이 긴장하고 있을 텐데 따듯한 마음으로 맞아 달라"며 이하나를 무대로 불러 올렸다. 윤도현은 "아쉬운 마음을 접고 새로운 마음으로 맞아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하나는 청바지에 니트 검은 색 외투를 차려 입은 수수한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와 윤도현 및 다른 게스트들과 무대를 누볐다. 윤도현이 넘겨준 마이크를 이어 받아 노래를 부르며 흥을 더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4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6년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후속 음악 프로그램인 '이하나의 페퍼민트'는 18일 첫 녹화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