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임순례 감독 신작 '날아라 펭귄' 출연

김건우 기자  |  2008.11.12 08:51
배우 문소리 ⓒ 송희진 기자 배우 문소리 ⓒ 송희진 기자


배우 문소리가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에 출연한다.

12일 문소리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문소리가 임순례 감독의 신작 '날아라 펭귄'의 출연을 확정했다. 극중 사교육에 열을 올리는 열성 주부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날아라 펭귄'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영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된 저예산 영화다. 영화는 사교육에만 열을 올리며 아이를 수십 개 학원에 보내는 주부, 자녀의 조기유학으로 '기러기 아빠' 신세가 된 아버지, 황혼 이혼을 당한 위기에 처한 노인 등의 이야기를 그린다.

문소리의 이번 영화 출연은 임순례 감독에 대한 보은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문소리는 임순례 감독의 '우래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인연을 맺었다.


문소리는 "임 감독이 연출하는 인권 영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MBC TV 주말극 '내 인생의 황금기'를 찍으면서 동시에 영화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날아라 펭귄'에는 문소리 외에 손병호, 박원상, 정혜선 등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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