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 "인순이 '거위의 꿈'은 명품" 눈길

김현록 기자  |  2008.11.12 22:40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마지막회에 등장한 인순이의 '거위의 꿈'이 인순이의 예술의 전당 공연 무산과 맞물려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베토벤 바이러스'의 마지막 18부에는 주인공 강마에(김명민 분)의 지휘에 맞춰 마우스필 단원들이 클래식 반주로 편곡한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연주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무엇보다 대중가요와의 타협을 완강하게 거부해 왔던 주인공 강마에가 결국 '거위의 꿈'을 연주해 의미를 더했다. 극중 강마에는 오히려 이 곡은 선생님이 연주할 곡이 아니라며 만류하는 강건우(장근석 분)를 "이 곡이 명품"이라는 말로 설득하기까지 한다.


제작진은 극중 강마에의 대사를 통해 "나는 명품을 연주하는 것"이라며 "너는 이 곡이 명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야?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모든 게 명품이 될 수 있는 거라고"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인순이의 예술의 전당 공연 무산과 맞물려 더욱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순이는 최근 예술의 전당 측에 공연을 하고 싶다고 신청했다 탈락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2차례 연이어 대관에 실패한 인순이는 기자회견까지 하며 대관 쿼터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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