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 수목드라마 1위 뒤에는 3040 女心 있었다

전형화 기자  |  2008.11.13 07:40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30대와 40대 여성시청자들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13일 '베토벤 바이러스'에 30대와 40대 여성이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30대 여성과 40대 여성은 나란히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다른 연령대의 남성 시청자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유율을 기록한 데 비하면 상당한 수치이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그동안 남성 시청자가 관심을 보이는 KBS 2TV '바람의 나라'와 젊은 여성 시청자에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바람의 화원'과 격전을 벌이면서도 줄곧 수목드라마 1위를 고수해왔다.

결국 '베토벤 바이러스'의 수목드라마 1위에는 3040 여성들의 응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뜻이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이날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는 19.5%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는 20.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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