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비의 노력과 재능, 존경심 생긴다"

김지연 기자  |  2008.11.16 10:41
15일 \'2008 MKMF\'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비 ⓒ이명근 기자 15일 '2008 MKMF'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비 ⓒ이명근 기자


'미쓰 홍당무' '올드보이' 등을 만든 박찬욱 감독이 공개석상에서 "비는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며 "그가 월드스타가 아니면 누가 월드스타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net KM 뮤직페스티벌'(이하 '2008 MKMF')를 통해 비와 관련한 사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상에서 "비가 기울인 노력과 발휘한 재능을 보면 절로 존경할 만하다"며 "(비는)월드스타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영화에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게 현실인가 생각할 때가 있다"며 "이 시대의 비가 월드스타가 아니면 달리 누구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박찬욱 감독은 특히 "대중문화의 가장 큰 시장에서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비는 배우와 음악가로서 중요한 인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비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2008 MKMF'에서 비는 약 13분 간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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