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사진출처=플랜비픽쳐스>
배우 소지섭이 2004년 방송된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4년 만에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ㆍ연출 김형식)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7일 제작사에 따르면 소집섭은 지난 16일 서울 구로동 고대 구로병원에서 '카인과 아벨' 첫 촬영을 마쳤다.
소지섭은 이날 "공익근무로 2년간의 공백이 있었고 소집 해제 후에도 곧바로 이 작품에 캐스팅됐으나 제작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4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며 "한결 달라진 모습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소지섭은 이날 촬영에 앞서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NG없이 촬영을 마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소지섭은 또 이날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에서 의사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해 주위의 칭찬을 이끌어 냈다.
'카인과 아벨'은 형제의 엇갈린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소지섭 신현준 채정안 한지민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내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