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과 함께한 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팀 <사진출처=KBS>
개그맨 지상렬이 원조 멤버로 참여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의 촬영 현장에 깜짝 등장해 멤버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지상렬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1박2일' 녹화에 참여했다. 현재의 '1박2일' 멤버 전원이 모르는 상태에서 돌연 등장한 깜짝 출연이었다.
제작진은 18일 "이번 회에서는 밤낚시를 가게 된다"며 "밤낚시 투어를 계획하다 연예계 유명 강태공인 지상렬에게 문의를 하게됐다. 이 와중에 지상렬이 지난 1주년 특집 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참여까지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상렬은 1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8월 24일 방송에 전화통화로 출연해 "함께 할 수 있을지 스케줄을 보겠다"며 출연 약속을 했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상렬은 이날 본인의 스케줄까지 조정하며 적극적으로 녹화에 참여했다. 지상렬은 녹화 내내 '1박2일' 멤버들과 즐거운 추억담을 주고받으며 녹화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지상렬은 상근이의 이름을 지어줬던 인연으로 지금까지 맡아서 키우고 있는 상근이 아들 '상돈이'를 촬영장에 데리고 오기도 했다.
지상렬은 또한 이번 밤낚시 투어의 목적지인 충남 예산의 예당저수지까지 가는 길 동안 '1박2일' 하차 때문에 겪었던 일들을 고백 했다. 방송 당시도 앙숙 관계를 유지했던 이수근과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지상렬이 참여한 '1박2일'의 '밤낚시 투어' 편은 23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