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나쁜남자' 이미지 부담, 달라지겠다"

김현록 기자  |  2008.11.18 18:10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가수 환희가 "나쁜남자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다"고 푸념했다.

가수 화요비와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환희는 18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 센터 인근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환희는 "예전에도 여자에게 막 잘해줄 것 같은 이미지는 아니었지만 알고 보면 더 매너 좋을 것 같다는 인상을 줬었다"며 "그런데 '우결'을 하고부터 나쁜 남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환희는 "다른 촬영분을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이라며 "앞으로 '우결'을 통해 달라지 는 모습을 선보이겠다.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우결'의 임정아 PD는 "환희씨가 나쁜 남자라고 해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등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더라"고 귀띔했다.

임 PD는 "현장에서 본 환희는 나쁜 남자이기보다는 짓궂은 남자"라며 "여자들에게는 나쁜 남자에 대한 판타지가 있지 않나. 방송분을 보면서도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코-손담비 커플과 함께 '우결'에 새롭게 투입된 환희와 화요비 커플은 무뚝뚝한 신랑과 4차원 아내 커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지난 3월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는 1기 커플을 대부분 전격 교체하며 변화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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