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좌)와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슈퍼주니어와 KBS 2TV '미녀들의 수다'팀, KBS 아나운서 등이 골프선수 최경주의 나눔의 기적 만들기에 동참한다.
슈퍼주니어 등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될 '사랑의 리퀘스트트' 특집 방송인 '나눔의 기적-최경주와 100인의 천사'(이하 '최경주와 100인의 천사')에 출연한다.
슈퍼주니어는 이 프로그램에서 100인의 천사 중 1인으로 나서 미숙아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13명의 사인을 넣은 300개의 비누를 만들고 직접 판매해 그 수익금 전액을 병동의 미숙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녀들의 수다'팀 역시 백혈병 아이를 돕기 위해 2009년 달력의 모델로 나서며 나눔의 기적 만들기에 동참한다. 미녀들은 사진을 찍기 원하는 신청자들과 함께 포토 달력의 모델이 되고, 달력 수익금 400만 원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학생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아나운서들도 이지애, 전현무 아나운서 등이 중심이 돼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모자 뜨기를 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은 일주일 동안 100개의 털실로 100개의 신생아 모자를 뜨는 미션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주와 100인의 천사'는 세계적인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의 1억 원 기부로 시작됐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명의 천사들이 최경주 선수로부터 100만 원씩 나눠 받고 이웃을 위해 이 100만 원을 사용하는 것이다.
'최경주와 100인의 천사'의 한 관계자는 "경제는 어렵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을 앞두고 사회에 따듯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며 "작은 사랑의 나눔이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