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도 "내 아들딸은 사랑스럽지"

김정주 인턴기자  |  2008.11.19 11:28
↑신해철의 둘째 아들 <사진출처=신해철 미니홈피> ↑신해철의 둘째 아들 <사진출처=신해철 미니홈피>


독설가 신해철도 제 자식은 예쁜가보다. 신해철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녀들의 사진을 공개해 애틋한 자식사랑을 과시했다.

평소 아들, 딸의 사진을 미니홈피에 꾸준히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던 신해철은 최근 아이들의 사진과 함께 재치 있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지난 14일 '불독은 벗어났지만'이라는 제목으로 7월에 태어난 둘째 아들의 사진과 함께 "드래곤볼의 '크리링'이랑 똑같지 않냐. 얜 답이 없어"라는 글로 행복한 기분을 전했다.

아들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 또 다른 사진 밑에 "돌아가신 장인어른의 얼굴을 빼 닮았음. 남자라서 다행이야"라는 글을 달아 웃음을 줬다. 여러 마리의 곰 인형과 나란히 찍은 사진에는 "인간인가 부처인가. 남자라서 다행이야"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신해철의 첫째 딸 <사진출처=신해철 미니홈피> ↑신해철의 첫째 딸 <사진출처=신해철 미니홈피>


지난해 태어난 첫째 딸의 사진을 담은 '동동이'라는 제목의 폴더에도 그의 자식사랑이 돋보인다. 모자를 쓰고 있는 딸의 사진에 "이효리? 보아? 다 덤벼"라고 애정을 표현했고 건반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에 "생후 18개월 만에 앨범 발매를 준비하는 동동양"이라고 하는 등 센스 있는 멘트를 덧붙였다.

각종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에서 쓴 소리를 서슴지 않아 '마왕', '교주'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자식들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아버지의 모습이다. 12일 촬영된 케이블 채널 tvN의 '스매시'의 녹화현장에서 신해철은 "육아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육아에 힘쓴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신해철은 장난감 자동차와 옷 등 팬들이 보내준 아이들의 선물도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아이들이 아빠를 닮아 눈빛에 카리스마가 넘친다", "마왕 포스가 그대로 전해진다"며 귀엽다는 반응이다.

한편 신해철은 다음달 1일 넥스트의 6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 이어 6일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등을 돌며 넥스트 전국투어 공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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