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1000회 특집에 과거 MC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원조 멤버'인 주병진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일밤'의 한 제작진은 "1000회 특집을 맞아 이전의 진행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참석 의사를 밝힌 '일밤 지기'는 이경규, 김국진, 김용만, 이혁재, 이휘재를 비롯해 조형기, 이경실, 조혜련, 김흥국, 강수정, 이윤석, 박명수 등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원조 멤버'였던 주병진이 개인 사정 등으로 참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섭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은 '일밤'과 동시간대 경쟁하는 타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관계로 참석을 요하는 것은 이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차승원의 헬스클럽'을 맡았던 차승원 역시 영화 촬영 일정으로 바쁘고 '동안클럽'의 박경림은 만삭의 몸으로 출연이 힘들다고 연락 왔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 14일 방송되는 '일밤-1000회 특집'은 그간 '일밤지기'들이 모여 '일밤'의 옛 코너들과 당시 화면들을 보며 20년 역사를 추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