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 토론', 조성민 친권분쟁 다룬다

김현록 기자  |  2008.11.19 15:53


MBC '100분 토론'이 고 최진실 사후 불거진 유가족과 전 남편 조성민과의 친권 분쟁을 다룬다.

'100분 토론' 측은 오는 20일 방송분에서 '친권! 천륜인가 아닌가'(가제)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PD수첩'이 고 최진실의 어머니와 조성민의 인터뷰를 통해 같은 문제를 다룬 데 이은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날 토론에는 최영감 성균관 기획실장과 여성학자 오한숙희, 김병준 변호사, 김상용 중앙대 법대 교수, 소설가 이하천, 김대오 노컷뉴스 연예팀장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고 최진실 유가족과 조성민은 두 자녀의 친권 및 재산권을 사이에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혼 당시 조성민은 자녀들에 대한 친권을 포기했고, 고 최진실은 생전 자녀들의 성을 최씨로 변경한 바 있다. 그러나 고인의 사망 이후 조성민이 친권 및 재산권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유가족의 반발이 이어졌다. 여기에 연예인과 여성계 인사들까지 가세해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현행법 아래에서는 친권을 갖고 있던 한 부모가 사망할 경우 친권을 포기했던 다른 부모의 친권이 자동으로 회복된다. 여성계는 실질적 양육자인 조부모의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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