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최근 때 아닌 '잠행설'에 휩싸였던 가수 이수영이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감사하고 신기할 따름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항간에서는 소속사 문제 등으로 마음고생을 한 이수영이 1년이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잠행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이수영은 "그냥 집에 있었을 뿐인데 잠행설이 생겼다"며 "소속사 분쟁 후 추가보도된 것도 없고 저와 연락되는 사람도 없어 이런 얘기가 생긴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수영은 "특히 잠행설이 제기된 시기가 고 안재환 씨를 비롯해 연예계 안 좋은 일이 생긴 때였다.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물론 "잠행설도 관심이 있으니까 생긴 것 아니겠냐"는 이수영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냥 잊혀지는 사람도 있는데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다"고 1년 2개월의 공백기 동안 자신을 잊지 않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수영은 "일을 하다보면 힘든 일이 생겨 감사의 마음을 잊곤 한다"며 "하지만 정신 차리고 지금의 나를 돌아봤을 때 다시 음반을 내고 가수로 무대에 설 수 있는 모든 상황이 기적 같고 감사하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수영은 최근 1년 2개월 만에 미니앨범 '원스(Once)'를 발표, 지난 14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