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괴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제작을 맡는다. 감독은 '나이키' 캠페인 등을 연출한 CF 감독 프레드릭 본드가 맡는다.
19일 미국의 영화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유니버설 픽쳐스와 버빈스키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2006년작 '괴물'(The Host)의 제작을 맡기로 했다.
1964년생인 고어 버빈스키 감독은 '링' '타임머신'을 비롯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3편을 연출했다. 고어 버빈스키는 유니버설 픽쳐스에서 자신이 세운 영화사 블라인드 윙크 프로덕션을 통해 '괴물' 리메이크에 나설 예정이다.
리메이크 시나리오는 사라 제시카 파커 주연의 '스마트 피플'의 작가 마크 포리에가 맡는다. 연출은 '나이키' '아디다스' '리바이스' 등을 연출한 CF감독 프레드릭 본드. 이번 '괴물' 리메이크가 그의 장편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