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요섭 이미숙 문성근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감 있는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배우 홍요섭, 이미숙, 문성근이 한 드라마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세 사람은 내년 2월께 방송 예정인 SBS 사극 '왕녀자명고'에 캐스팅됐다.
19일 '왕녀자명고' 한 제작진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홍요섭, 이미숙, 문성근 씨가 '왕녀자명고' 출연을 확정했다"며 "특히 홍요섭 씨와 이미숙 씨는 부부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홍요섭은 자명공주(정려원 분)와 낙랑공주(박민영 분)의 아버지를, '에덴의 동쪽'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미숙은 낙랑공주의 어머니인 왕자실 역을 맡아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한다. 문성근은 호동왕자의 아버지인 고구려 대무신왕에 낙점됐다.
이 관계자는 "사극임을 감안하면 배우들의 연기력이 중요하다"며 "홍요섭, 이미숙, 문성근 씨는 정려원과 박민영이라는 젊은 배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녀 자명고'는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유명한 설화인 낙랑공주에서 출발, 그녀의 언니인 자명과 호동왕자의 삼각 스캔들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