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초콜릿', 강호동 효과 '톡톡'

문완식 기자  |  2008.11.20 09:58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열창 중인 강호동 <사진제공=SBS>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열창 중인 강호동 <사진제공=SBS>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 강호동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정은의 초콜릿'은 19일 방송에서 강호동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 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는 등 그간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은 모습들을 시청자에게 선사했다.


강호동이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것은 김정은과의 약속 때문. 강호동은 지난 추석 때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매니저 사관학교, 산전수전'에서 김정은에게 그녀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번에 그 약속을 지켰다.

'강호동 효과'는 바로 나타냈다. 방송 전부터 강호동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의 초콜릿'은 19일 4.2%(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1.8%를 기록했던 지난 12일보다 무려 2배 이상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피곤하지만 강호동 씨 때문에 일부러 봤는데 보는 순간 피곤이 싹 가셨다", "늘 진행만 하던 강호동 씨가 나와서 신기했다. 노래도 너무 좋았다"며 강호동의 출연을 반겼다.

이에 대해 '김정은의 초콜릿' 관계자는 "강호동 씨가 약속을 지켜준데 감사하다"며 "강호동 씨가 방송에서 노래를 한 건 처음인 걸로 아는데 굉장히 쑥스러워하면서도 노래를 했다. 역시 프로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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