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추격자'로 남우주연상 5연패를 이뤘다.
김윤석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추격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 '추격자'로 대종상영화제, 춘사대상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청룡영화상까지 5연패를 달성했다.
2006년 '타짜'에서 아귀 역을 호연해 영화팬의 이목을 끌어 모은 그는 첫 주연작인 '추격자'로 전성기에 돌입,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찾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김윤석은 전국 600만 관객을 동원한 '추격자'에 연쇄살인범을 쫓는 전직 경찰이자 악덕 포주로 출연, 관객과 평단에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샀다.
김윤석은 내달 열리는 대한민국영화대상과 디렉티스컷, 황금카메라상에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남우주연상 그랜드슬램을 이룰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