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노총각 4인방, 이젠 모두 유부남

길혜성 기자  |  2008.11.24 11:34
↑이현우, 윤상, 김현철, 윤종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현우, 윤상, 김현철, 윤종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현우(42)의 결혼 발표와 함께 가요계의 '노총각 4인방' 시대가 공식 종결됐다.

가요계의 노총각 4인방이란 이현우, 윤상(40), 김현철(39), 윤종신(39) 등 4명의 가수가 지난 1990년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노총각'을 타이틀로 각종 방송에 함께 출연하면서 탄생된 별칭이다. 이들은 당시 여러 방송에 나서 각자의 개성을 한껏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2002년 윤상과 김현철이 차례로 결혼하며 '노총각 4인방'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지난 2006년 윤종신도 테니스 스타 출신인 전미라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원년 노총각 4인방 중 이현우만이 유일한 '싱글'로 남게 됐다.

그러나 이현우도 24일 오전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마침내 노총각 딱지를 떼게 됐다.


이현우는 이날 방송에서 "오래 싱글 생활을 고수해오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다"며 "2월에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 김현철, 윤종신, 저 노총각 4인방 중에 저만 남아있었는데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렸나보다"라며 "예쁘고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내년 2월 2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미술을 전공한 13세 연하의 큐레이터 이 모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노총각 4인방 시대의 공식 종결과 함께, 유부남으로서의 이들의 생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뉴욕에서 유학 중인 윤상의 근황이 최근 MBC '네버엔딩 스토리'를 통해 공개되며 과거의 노총각 4인방에 대한 관심 대한 관심도 재차 증폭됐다.

이현우 이전에 이미 결혼한 윤상, 김현철, 윤종신은 현재 각각 아들을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여러 방법을 통해 음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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