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등 블록버스터, 12월 극장가 '공습'

김건우 기자  |  2008.11.24 10:42
\'트와일라잇\' \'트로픽썬더\' \'오스트레일리아\' <사진출처=영화스틸> '트와일라잇' '트로픽썬더' '오스트레일리아' <사진출처=영화스틸>


12월 11일 극장가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몰려온다.

새로운 '해리포터'시리즈로 평가받는 '트와일라잇', 벤 스틸러가 주연 감독을 맡은 '트로픽 썬더',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을 내세운 '오스트레일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12월 11일 개봉 예정인 '트와일라잇'은 지난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새로운 판타지의 장을 연 영화다. 17살의 여고생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그린다. 미국 평론가들은 새로운 '해리포터' 시리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와일라잇'은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 케드리 디고리 역을 맡은 로버트 패티슨과 '패닉 룸'에서 조디 포스터의 딸로 나왔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을 맡았다.


미국의 전문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의 크리스토퍼 올르는 "'트와일라잇'은 뻔한 내용을 좋아하지 않는 관객들을 위한 멜로드라마를 그린다. 10대들의 감각을 잘 읽어냈다"고 평했다. 지난 주말 '트와일라잇'은 총 관객 중 55%가 25세 이하의 여성으로 집계 됐다.

벤 스틸러가 감독 제작 주연을 맡은 영화 '트로픽 썬더'가 한국 관객을 찾는다. '트로픽 썬더'는 미국 개봉 당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다크 나이트'의 아성을 꺾은 영화다. 벤 스틸러,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킹콩'의 잭 블랙 등이 주연을 맡았다.


'트로픽 썬더'는 전쟁영화를 찍던 배우들이 진짜 전쟁을 하게 된다는 코미디 영화다. 영화는 배우들의 이색변신이 큰 화제가 됐다. 톰 크루즈가 다혈질 대머리 제작자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흑인 분장을 하고 출연했다.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을 내세운 '오스트레일리아'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광활한 호주에 남편을 찾아 온 새라 애쉴리(니콜 키드먼 분)과 야생마 같은 거친 소몰이꾼(휴 잭맨 분)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린다.

주연을 맡은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은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배우다. 휴 잭맨은 피플지 선정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애절한 사랑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다.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등으로 잘 알려진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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