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손예진, 김하늘 '아찔한 레드카펫'

[MTN 뻔뻔한 점심] 스타뉴스- 청룡영화제 베스트드레서

김태희 MTN PD  |  2008.11.24 15:32
2008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을 달군 S라인 여우들

안녕하세요? 스타뉴스입니다.


오늘은 지난 20일 열린 제 29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의 그 화려한 모습 준비했는데요.

이날은 서울에 첫눈이 내리고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였지만 여배우들이 지나간 레드카펫 위는 한여름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웠다고 하죠?


그 현장,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대한민국 영화인들의 축제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었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레드카펫 주위에는 스타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는데요.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처럼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은 은막의 스타들! 이번 레드카펫의 트렌드는 누가 뭐래도 '핑크'와 ‘스팽글’이었는데요.

먼저 이번 청룡영화제 3관왕에 오른 손예진씨. 옅은 핑크 드레스덕분에 해맑은 미소가 더욱 빛나는 것 같죠? 레드카펫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또 다른 스타는 바로 김민선씨입니다. 어깨라인에 얼굴보다 큰 코사지를 달아 그 화려함을 더했는데요.

다음은 영화 <식객>으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던 이하나씨. 화사한 파스텔 핑크 드레스로 깜찍한 미소를 선보였습니다. 파격적인 뒷모습 또한 빠질 수 없겠죠?


이미숙씨 역시 옅은 핑크 드레스로 20대 스타들 틈에서도 손색없는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검은색 롱 드레스를 선택한 '바비인형' 한채영씨. 평범한 디자인과 색상이었지만 화려한 스팽글로 그녀만의 우아한 S라인 몸매가 돋보이는 매혹적인 드레스였죠?

월드스타 김윤진씨는 화이트 스팽글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깊게 파인 가슴라인과 반짝이는 의상으로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엔 미니 드레스로 발랄한 느낌을 자아낸 박시연씨 화려한 스팽글에 파트너 김강우씨까지 더하니 정말 눈이 부시네요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한예슬씨 레드카펫의 새로운 뮤즈로 등극하고 있는 그녀답게 옅은 스카이블루 컬러 드레스에 화려한 밑단 장식으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다소 얌전한 핑크색 원숄더 드레스로 등장한 한은정씨는 이날 촘촘히 박힌 스팽글 드레스뿐 아니라 확 달라진 얼굴로 더욱 화제가 됐었죠?

이날 시상식에는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만큼이나 남자배우들의 의상도 화제가 됐는데요. 대다수의 남자배우들이 블랙수트에 보타이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정우성, 신현준, 이병헌, 소지섭, 이정재, 하정우, 정경호씨 등 모두 약속이나 한 듯 화이트 셔츠에 보타이를 하고 나타나 가장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배우 김주혁씨와 주지훈씨는 올 블랙의 수트를 입고 등장해 다른 스타들과 대조되는 모습을 이뤄 눈길을 끌었는데요. 주지훈씨 역시 모델출신 답죠.

청룡의 여인 김혜수씨 독특한 절개라인의 드레스에 뒤태를 훤히 드러내는 섹시함을 선보여 올해도 역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죠?

은은한 크림 빛 드레스를 걸치고 나타난 김하늘씨는 '가릴 곳은 가리고, 드러낼 곳은 드러내는 노출센스로 이날 단연 빛나는 레드카펫 위의 여우주연상 감이었습니다.

고참 여배우 이미연, 문소리씨 또한 고운 어깨선과 뒤태를 뽐냈는데요. 20대 못지않은 완벽한 몸매에 많은 이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고 하죠?

이번엔 레드카펫의 백미 바로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 선정시간입니다.

올 해 청룡의 베스트 드레서는 바로 손예진씨인데요. 내추럴 한 ‘업 헤어스타일’과 핑크빛 드레스로 청순과 섹시함을 동시에 선보인 그녀는 역시 ‘청룡의 히로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공효진씨는 다소 밋밋해 보이는 짙은 베이지색 튜브 드레스 때문에 수많은 컬러 드레스물결에서 돋보이지 못했다는 평인데요. 굵은 컬을 살린 헤어스타일과 양손 목에 산만하게 쌓아올린 뱅글도 ‘NG 아이템’이었죠?

화려하다고 생각되는 아이템들을 총 동원한 박시연씨가 올해 최고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미니 드레스에, 어깨에 두른 퍼, 거기에 함께 신은 빨간색 하이힐은 드레스보다 한복에나 더 어울렸을 것이라는 평이었는데요.

늘 한결같은 아름다움으로 레드카펫을 수놓는 청룡의 스타들 내년에도 더 화려하고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영화인들의 축제라는 타이틀에 맞게 이번 레드카펫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스타들의 참석만으로도 그 화려함을 더했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던 멋진 배우들의 한결같은 모습 너무 반가웠습니다. 특히 이날 청룡영화상에서는 스타들의 화려함 뒤에 잠시 잊혀졌던 이미 고인이 된 최진실씨에게 명예 인기스타상이 수여돼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최진실씨는 생전에 청룡영화상에서 여덟 차례나 인기스타상을 수상했었다고 하죠?

이날 안성기씨는 시상자로 자리해 “20여 년 동안의 기억, 그녀가 남긴 작품들은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을 것이라며 그녀에게 명예 인기스타상을 바친다”고 그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지금의 화려함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잊지 말아야 할 때가 아닐까하네요.

지금까지 스타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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