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20억 대작다큐 '북극의 눈물' 내레이션

김현록 기자  |  2008.11.25 10:30


국민 영화배우 안성기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25일 MBC에 따르면 안성기는 MBC 창사 4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연출 허태정 조준묵)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시사교양 PD들이 섭외 1순위 내레이터로 꼽는 안성기는 기후 온난화의 위험에 직면한 북극을 그려낸다는 제작진의 취지에 동참해 선뜻 제의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3일 1부 녹화를 마친 안성기는 "가슴에 와 닿는 영상"이라며 "지구 온난화 문제와 관련돼 심각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안성기의 내레이션은 어느 순간 북극곰으로 의인화되기도 하고 때로는 백야를 바라보는 사냥꾼 이누이트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북극의 곳곳을 살펴보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극의 눈물'은 한국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촬영 기간 9개월, 제작비 총 20여억 원이 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진은 지구의 세 바퀴를 돌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는 사투 끝에 얼음 없는 북극의 모습을 담아냈다. '북극의 눈물'은 다음달 7일 첫 방송을 시작해 3주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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