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최지우가 한밤 중 '나홀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최지우는 지난 24일 오후 11시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 앞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의 한 장면을 촬영했다.
최지우가 이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은 당대 최고의 톱스타 이마리. 각종 영화제를 석권하고 수많은 남자들에게 프로포즈를 받는 역할이다. 이날 촬영된 내용 역시 이마리가 팬들의 연호 속에 시상식에 참석하는 장면이다.
이날 촬영장에는 200명의 보조출연자 외에 최지우를 보기 위해 현장에 몰린 국내 팬 뿐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 유럽 팬 등 총 500여 명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는 제작진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스타의 연인'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타의 연인'은 다음 달 1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