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임성균 기자
배우 유지태가 첫 드라마 출연작인 '스타의 연인'을 통해 평소 한류에 대해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2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 13충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ㆍ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장에서 이같은 속내를 드러냈다.
유지태는 일본에 가서 한류를 겪어보니 어떻냐는 물음에 "예전에는 한류가 과연 뭘까. 한류가 오히려 한류 역풍을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며 "한류의 당사자들이 너무 물질적인 면에 치우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티적인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에 찍으면서 보니까 그 분들이야말로 국위선양 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그분들이 나오면 일본에 높은 가격을 받고 팔 수 있으니까, 특히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그분들이 일본 자본을 끌어 올수 있다는 면에서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지태는 오는 12월 10일 첫 방송하는 '스타의 연인'에서 국문과 대학원생 김철수 역을 맡아 생계를 위해 대필 작가로 나섰다 극 중 톱스타 이마리(최지우 분)와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