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임성균 기자
배우 이기우가 '스타의 연인'을 통해 제대로 된 재벌 2세 연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2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 13충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ㆍ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에서 "데뷔작인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도 재벌 2세를 맡았었다"며 "그 때는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초반인 그때에 비해 지금은 나이도 좀 먹었고 배역도 많이 해봐서 그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지금까지의 재벌2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부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다시 한 번 테스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배웠던 것을 다 동원해 진정한 정우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기우는 오는 12월 10일 첫 방송하는 '스타의 연인'에서 국내 굴지의 재벌 후계자 정우진 역을 맡아 극중 이마리(최지우 분)가 쓴 책이 김철수(유지태 분)가 대필한지 모르고 프러포즈, 이후 철수와의 삼각관계를 그릴 예정이다.